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외 악재 등의 여파로 지난달 전체 송출객은 전년동월대비 1.4%, 패키지 송출객은 6.1% 감소했다”며 “잇단 일본 재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지역 패키지 송출액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출국자수는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패키지 여행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어 그는 “대외 악재에 따른 송출객 부진으로 단기적으로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다만 이연 수요 기대,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성장, 자회사 실적 개선 등 하나투어의 중장기적 실적개선 요인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