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무사고' 수송지원

  • 등록 2018-03-19 오전 9:14:11

    수정 2018-03-19 오전 9:14:1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로템(064350)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패럴림픽까지 총 38일 간 특별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해 선수와 관광객들의 무사고 수송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열차를 직접 개발하고 시험한 연구소, 품질, CS팀 직원 80여명을 투입해 TFT를 운영했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하루 35회 이상, 패럴림픽 기간 동안은 30회 이상 KTX에 탑승해 출입문, 화장실, 방송장치 등 열차 내부 150여 군데를 점검하며 안전상태와 승객 편의장치를 점검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패럴림픽 개막 전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고정장치 등 장애인 설비를 중점으로 설비 고장 여부와 품질을 점검해 장애인 선수와 관광객이 장애인 설비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대비했다.

아울러 강릉차량사업소에도 상주 인력을 배치해 열차 출발 전후로 열차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열차의 안전적 운행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국가적인 대행사로 경강선 KTX는 올림픽 기간 동안 승객수송을 도맡았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국민의 대표 이동수단인 KTX의 안전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 평창동계올림픽 TFT 인력이 경강선 KTX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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