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2013년 증시 마지막날 시가총액 1, 2위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는 환율 압박 속에서도 2%대의 강세를 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01% 떨어진 1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3.15% 급락한 101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외국계 창구에서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2위인 현대차는 2.18% 오른 23만4500원의 강세를 타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1.9%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원화 환율이 강세인 가운데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외회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개장 직후 999.62원까지 떨어지면서 5년여 만에 100엔당 1000원 밑으로 내려갔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상승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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