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오는 6월 제24차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세곡2지구 778가구 ▲내곡지구 122가구 ▲마곡지구 857가구 ▲천왕2지구 553가구 ▲신내3지구 475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소형인 59㎡가 1774가구로 가장 많고 84㎡ 735가구, 101㎡ 92가구, 114㎡ 184가구 등의 순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고, 임대료도 시세 보다 저렴해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올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주택은 452가구 모집에 1만 566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공급된 잔여공가 물량 82가구도 5195명이 신청, 평균경쟁률 63.4대1을 기록,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이 가깝다. 지구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이 위치해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 “장기전세주택의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가구원의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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