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자 6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공채에 실패할 경우 인턴 채용에 지원할 뜻을 가진 구직자가 534명(85.6%)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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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에 지원하려는 이유로는 ‘사회생활을 경험하기 위해서’가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스펙을 쌓기 위해’라는 답도 30.5%나 됐다. 구직자들은 여전히 인턴 경험을 일종의 스펙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턴으로 근무 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능성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1.8%로 나타났다. 결국 인턴 지원도 ‘정규직 채용’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최근 인턴 지원자들의 스펙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인턴 기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표와 역량에 맞는 직무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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