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유방암 30% 감소시킨 `이것`

  • 등록 2012-06-28 오전 10:57:17

    수정 2012-06-28 오전 10:57:17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가벼운 운동만으로 유방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90분 정도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30%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98세의 유방암 환자 1504명과 그렇지 않은 1555명을 대상으로 여가 신체활동과 유방암 발병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운동을 했던 가임기와 폐경기에 있는 여성 모두가 유방암 위험률이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일주일에 9~10시간 운동하는 여성이 암 발생 위험을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로렌 맥컬러프 박사는 “운동을 하면 가장 흔한 유방암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동을 하더라도 체중이 증가한 여성에게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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