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내''가 있다

바실레바·이상원·오영 3인전 ''For the people…'', 내달 16일까지, UNC갤러리
  • 등록 2008-03-28 오전 10:44:00

    수정 2008-03-28 오전 10:44:00



[노컷뉴스 제공]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가는 전시 'For the people, Of the people, By the People'이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사간동 UNC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독일의 DNA갤러리와의 공동 기획으로 인간의 존재 가치와 관계성에 대해 천착해온 이상원, 오영, 마리아나 바실레바 3인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불가리아 출신의 마리아나 바실레바는 2008 스페인 아르코 페어에서 하루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故 백남준 선생과 그룹전을 열어 최고의 비디오 아티스트임을 증명했고 베를린 비엔날레에서는 설치와 조각, 비디오가 어울린 독특한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금호 영아티스트에 선정된 이상원은 수영장, 스키장 등 사람들의 휴식 공간을 관조적인 태도로 재구성해 이상향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주로 독일에서 활동해온 주목 받는 여성 작가인 오영은 여성의 신체에서 벗어나 다양한 군상(群像)을 정면으로 관찰하면서 새로운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

▲ 문의 : UNC갤러리 ☎ 02)733-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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