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홍경민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뮤지컬 <동물원> 12/1~31, 백암아트홀
  • 등록 2006-11-20 오전 11:56:00

    수정 2006-11-20 오전 11:56:00

[노컷뉴스 제공] '동물원'을 생각하면 따스함, 풋풋함, 아련함…이런 감정들이 떠오른다.


첫사랑, 혜화동, 시청 앞, 캠퍼스, 교실…각자 다른 장소에서 겪은 다른 경험이겠지만 공통된 마음은 모두에게 같은 '그리움'이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까지 어린 또는 젊은 나날을 보내온 사람들에게 '동물원'은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문화 코드이다.

<거리에서>,<변해가네>,<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등 주옥같은 음악으로 우리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었던 '동물원'의 음악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동물원'은 10집 음반을 준비하며, 뮤지컬이라는 장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뮤지컬 <동물원>은 누구나 경험했을 젊음, 꿈, 희망에 관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잊고 지냈던 지난 날의 꿈과 열정을 통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작지만 진솔한 이야기이다.

한국 가요를 사용한 뮤지컬은 70-80년대 인기가요를 모아 만든 <달고나>, 그룹 '자우림'의 노래로 만들어진 <매직 카펫 라이드> 등 이미 여러차레 올려졌다.

그러나 <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원'의 음악만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룹 '동물원'이 직접 음악작업을 맡아 '동물원'의 음악적 정서를 드라마에 어우러지게 선곡해 구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또 '동물원'의 음악을 가장 잘 이해하고 노래할 줄 아는 가수 겸 배우 홍경민과 이정열이 주인공 '철수'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는 점도 관심이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홍경민은 이미 TV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에 <동물원>으로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30대 후반의 회사원인 주인공 '철수'가 첫사랑 연희를 만난 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사랑과 우정 등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따듯하고 담백한 뮤지컬 <동물원>은 12월의 추위를 멀리 물러나게 할 사람과 사람간의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동물원>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동안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4~5만원이다. 12월 1일부터 8일까지조기 할인예매 이벤트로 전석 2만5천원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 예매 : 티켓링크 ☎ 1588-7890 / 인터파크 ☎ 1544-1555

▲ 문의 : 아이스타미디어 ☎ 02)54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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