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업체인 휴맥스가 스포츠서울 21에 43억5000만원을 투자, 이회사 지분 2.5%를 취득했다. 휴맥스는 주당 2만9000원에 스포츠 서울 21의 주식 1만5000주를 확보했다.
스포츠서울 21은 신문발행과 뉴스관련 정보서비스 업체로 휴맥스는 향후 디지털 위성방송을 겨냥해 고급 컨텐츠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휴맥스는 자회사인 휴맥스미디어에 2억1000만원, 우먼드림에 10억원을 각각 출자하는 등 인터넷 컨텐츠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의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경우 디지털위성방송기 분야에서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컨텐츠분야로의 지분출자는 단순한 자본이득을 취하기 위한 것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