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26일 “오전 9시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100여 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집중됐다. 내용물의 대다수는 종이조각으로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물질은 없었다는게 군 당국 설명이다.
특히 합참은 “적재물이 10㎏에 달해 풍선 급강하시 위험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은 우리 측 탈북민 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는 이유로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 합참은 전날 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응해 우리 군은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 뒤인 9일 약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