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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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5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12.54 보합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626계약, 금융투자 1763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100계약, 은행 200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38계약, 개인 117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03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43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38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4bp 오른 3.424%를, 10년물은 0.2bp 오른 3.489%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 금리는 3.3350% 보합을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7bp 오른 4.432%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4%,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마감을 위한 은행권 콜거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