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7포인트(2.06%) 오른 2417.4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2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4거래일만에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106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4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8억원 매도 우위로 총 117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오른 3만4061.32에 마감했다.
대형주가 1.30%, 중형주와 소형주가 1.27%, 0.55%씩 오르고 있다.
통신업과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6%대 반등세다. 화학과 유통, 의료정밀도 2~3%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29%) 내리며 6만9200원을 기록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POSCO홀딩스(005490)가 8.45% 강세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4.14%, 3.85%씩 오르고 있다. 금양(001570)은 13.46%,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13.38%씩 각각 오르고 있다.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에 2차전지주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불법 공매도가 증권시장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고 시장 신뢰를 저하시키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하고 전향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따라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거래가 전면 금지되고, 전면적인 제도개선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