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김…올해 수출량·수출액 16% 증가

8월까지 2.5만톤 수출…수출액 5.4억달러
미·일·중 등으로 수출…미국에 1.5억 팔려
정부,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달러 목표
  • 등록 2023-10-03 오후 3:40:33

    수정 2023-10-03 오후 3:40:33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불리는 김 수출량이 올해 8월까지 1년 전보다 16% 늘며 순항을 보이고 있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김 수출량은 8월까지 2만4862톤(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수출액 역시 5억4068만달러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어로 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수출김은 크게 마른김과 조미김으로 분류된다. 수출량을 보면 마른김이 1만2682t으로 1년 전보다 28.1% 늘었고 조미김이 1만2139t으로 6.3% 증가했다.

한국 김은 전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고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일본의 김 작황이 좋지 않아 일본으로의 마른김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수출량은 2020년 24960t에서 2021년 2만9545t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3만470t으로 3만t을 넘어섰다. 수출액은 2021년 6억9291만달러에서 지난해 6억4775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조미김 수출량이 줄고 마른김 수출량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김은 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됐다. 이 중 미국은 지난해 수출량 기준으로는 3위였지만 수출액은 1억4836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부 역시 김 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해수부는 수온 상승에 강한 종자를 개발하고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진흥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김 수출액을 1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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