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혈우병치료제 비항체 보험급여 확대 기대(인베스트 바이오)

  • 등록 2022-08-21 오후 3:00:26

    수정 2022-08-22 오후 5:47:57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올 하반기 혈우병치료제 비항체 보험급여 확대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JW중외제약의 항체치료제 악템라의 보험 급여 인정 범위가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까지 확대된다(제공=JW중외제약)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63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은 6.3%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1306억원, 일반의약품 133억원을 나타냈다.

김형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에서 주목할 점은 회사 수익성을 개선을 견인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성장세가 지속되는 부분”아라며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의 선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고마진 제품에 비해 수액제를 비롯해 악템라, 페린젝트 등 상품 매출이 증가하며 원가률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김 연구원은 JW중외제약에 대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6510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25.9% 각각 증가한 수치다.

그는 “리바로 주원료 자사생산 전환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은 지속 중”이라며 “복합제 리바로젯 매출 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과 중증환자 확대로 악템라의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면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비항체환자 대상 보험급여 확대도 이르면 하반기에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헴리브라는 현재 항체환자 대상으로 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비항체 시장은 항체에 비해 약 20배 크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JW중외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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