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충전소, LPG 차량 운행 소상공인 상생 위한 지원 나서

1톤트럭·승합차 등 생계형 LPG 차량 대상
‘행복충전멤버십’ 포인트 적립율 3%로 상향
  • 등록 2022-03-31 오전 9:02:39

    수정 2022-03-31 오전 9:02:39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가스(018670)와 SK에너지가 고유가로 인해 연료비 부담이 커진 생계형 액화석유가스(LPG) 차주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SK가스와 SK에너지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LPG차량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충전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찬일 SK가스 Eco Energy 본부장은 “생계형으로 LPG차량을 운행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로 요즘 같은 고유가 시기에는 많이 힘들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생계형 LPG 차량을 중심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생프로그램은 ‘서민의 발’로 불리며 택배 등에 운행되고 있는 1톤트럭, 승합차, 퀵서비스용 차량, 어린이들 및 학생들의 통학에 이용되는 어린이통학차량 등 생계형 LPG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9개월간 전국 SK LPG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행복충전멤버십’ 포인트의 적립율을 3%까지 높여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생계형 LPG 차량은 화물용 LPG 1톤트럭 약 3만 4000여대, 승합 및 퀵서비스용 약 10만여대, 어린이통학차 약 1만여대 등 전체 약 14만4000대이다. 연간 약 2만km를 운행하는 봉고3 1톤트럭 기준 ‘최대 7만5000원’ 정도의 추가 적립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LPG 충전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SK LPG 멤버십인 행복충전멤버십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기존에 가입한 1톤트럭, 승합차 등 화물용 또는 어린이통학차용 차량등록증이 확인된 멤버십 고객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신규 고객은 행복충전멤버십에 가입 후 차량등록증을 통해 지원 대상 확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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