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6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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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7.7%),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선박은 54.1% 감소했다.
수출은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우리나라로 수입된 주요 품목 중에서는 원유(85.3%), 반도체(15.8%), 석유제품(241.8%), 가스(170.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에 반해 승용차 수입은 19.2% 감소했다.
이에 따라 9월 1~20일 무역수지는 11억1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 흑자가 41억7800만달러였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연간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4479억달러, 수입 42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2%, 29.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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