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3차 재난지원금, 더 두텁고 따뜻하게 1월중 집행"

페이스북 통해 “내용 곧 발표하고 신속하게 집행” 밝혀
  • 등록 2020-12-27 오후 2:11:13

    수정 2020-12-27 오후 2:11:4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이 보다 절박한 국민과 보다 많은 국민에게 1월 중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총리는 27일 페이스북에 “오늘 당과 정부, 청와대가 머리를 맞대고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9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논의한다”며 “더 두텁고 따뜻하게 국민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정부가 1차 지급한 재난지원금이 26.2~36.1%의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며 “세계 주요국의 정부지원금 소비증가율 미국 25%, 일본 15%, 대만 25%와 비교하면 30%의 소비 진작 효과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 “힘겹고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의 씨앗”이라며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 및 소득 보전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곧 당과 정부, 청와대가 세심히 논의한 사항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필요한 국민께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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