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밑돌아-한화

  • 등록 2020-07-30 오전 8:39:47

    수정 2020-07-30 오전 8:39:4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006360)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해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비용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원으로 유지했다. GS건설의 현재 주가는 2만6650원(29일 종가 기준)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펴낸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4.5% 하회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 19.8% 감소했다. 송 연구원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현장에서 추가 원가 약 1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외 주택 건축, 신사업, 인프라, 분산형 에너지 등 모든 사업 부문의 이익률이 10~20%대로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4조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11조5000억원의 41%를 기록했다. 상반기 분양 물량은 1만4500가구로 연간 계획한 2만5641가구의 57%를 달성했다. GS건설은 올 3분기(7~9월)까지 2만3000가구 분양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2만500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송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16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주택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사업 부문의 실적 기여가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GS건설의 현재 주가는 대형 건설사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회사가 데이터센터 임대, 양식, 모듈러, 이니마, 지베스코, 해외 개발, 시스클라인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를 검토 및 추진 중인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에 따라 업종 내 최선호주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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