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시장과 공무원이 시민의 뜻 섬기고 이행해야"

  • 등록 2019-07-06 오후 9:12:34

    수정 2019-07-06 오후 9:12:34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서비스 중심 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첨단 산업구조로 개편을 추진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6일 “담대한 개혁 속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정책의 구체화와 동시에 본격적인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시정 방향을 밝혔다.

역점 시책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삶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안전도시 △좋은 일자리 넘치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꿈과 미래, 함께하는 교육 도시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의 도시 △모두가 행복한 시민중심의 복지도시를 내놨다.

구리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과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곤충생태관을 찾은 청소년들과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먼저 오는 10월께 중앙투융자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고시,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이어 기술혁신의 집약체로 기대되는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은 최근 외부 악조건을 극복하고자 헬스케어, 바이오 등 건강분야 집적 산업단지로 추진, 사업을 정상화 기킨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공사중인 별내선(8호선)을 2022년까지 완공하고 지하철 6, 9호선 연장과 GTX-B노선 구리갈매 정차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도시로 위상을 갖춰가고 있는 갈매지구 교통문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결한다는 원칙을 토대로 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추가 투입을 추진한다.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는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보행자 안전침해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인창중앙공원과 건원대로 일대 불법 주·정차 해결을 위해 2021년 말까지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시는 일자리 문제와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수익성은 낮지만 사회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공유·협업의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이 공사가 진행중인 중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구리시)
안승남 시장은 “과거 성과주의 하에서 시장과 소수의 엘리트 그룹이 주도해 도시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시민들이 스스로 행정의 목표를 세우고 시장과 공무원들이 그 뜻을 섬기며 이행해야 하는 시대”라며 “민선 7기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시민 민주주의 가치 위에 구리시가 대한민국의 강소도시로 발전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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