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제 물주간’은 3년을 주기로 개최되며,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원국의 투표로 개최국이 결정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AWC의 화장을 맡고 있다. 이번 ‘아시아 국제 물주간’은 물산업 발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KIWW) 2017’과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물 문제 해결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Asian Solutions for Water)’을 주제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NGO 등 69개국 1만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국제 물주간’ 의 실행력 담보를 위해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다자간 개발은행 등도 함께 참여한다.
이어 이학수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가 개최되며, 2020년 ‘제2차아시아국제물주간’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건에 대한 의결과 사업 진행상황 점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아시아에서 세계로(Asia to World Statement)’를 주제로, 아시아 국가들의 물 문제 해결 노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에 참여한다. 또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 중인 물 관련 프로젝트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는 ‘워터 프로젝트 포럼’을 진행한다.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란 정부 정책에 부응해 물 산업 중소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을 위해 K-water가 조직한 ‘물산업 플랫폼센터’의 공식 론칭 세션을 운영한다.
이학수 사장은 “아시아 국제 물주간은 대한민국과 K-water가 주도적으로 아시아 물 문제를 논의하는 첫 번째 국제 물 전문 플랫폼”이라며 “국가 간 물 문제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녹조 관리 해법을 찾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