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북상..농업재해대책상활실 비상근무 전환

  • 등록 2017-08-04 오전 9:03:16

    수정 2017-08-04 오전 9:03:16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호 태풍 ‘노루(NORU)’ 북상에 대비해 5일 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확대·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농업관련부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태풍이 소멸 될 때까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예방 총력 대응키로 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태풍에 따른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스스로도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묶어주기 등 농작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NASA의 아쿠아 위성이 지난 달 31일 오후 찍은 5호 태풍 노루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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