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8월 국회에 민간인사찰-내곡동사저 마무리"

  • 등록 2012-08-01 오전 10:03:23

    수정 2012-08-01 오전 10:03:2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일 8월 임시국회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국회 협상과정에서 합의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특별위원회 구성해서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또 내곡동 사저 개입 과정에서 특검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두 가지 사안을 철저하게 8월에 마무리 지어야만 정기국회 가서 국정감사, 법안심리나 예·결산을 잘할 수 있다”면서 “8월에는 국민이 어려운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데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날 검찰에 전격 출석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처음부터 표적수사로 정치공작을 해 왔다”며 “이 상황을 종료시키는 게 8월 민생국회와 우리 당의 경선을 위해서 바람직하겠다는 판단으로 전격적으로 검찰에 나가서 조사를 받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당내 대통령선거 본경선에 오를 5명의 후보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오늘부터 24일까지 본경선을 잘 준비해서 25일부터 본경선에 들어가게 된다”며 “당에서 8월에 후보들이 건강하게 경선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각 후보의 정치적 소신 정책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서 최대한 뒷받침 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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