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인터넷포털
다음(035720)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생활을 접고 본격적인 제주도 시대를 연다.
국토해양부는 다음이 오는 13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공식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이 제주도로 본사를 옮긴 건 지난 2004년 제주도와 본사 이전을 위한 협정을 맺은 뒤 8년 만이다. 2006년 글로벌 미디어 센터를 지어 2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해 왔으며, 이번 신사옥 준공으로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던 100여명이 제주로 자리를 옮긴다.
제주시 아라1동, 영평동 일대 109만8000㎡ 규모로 조성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 2010년에 준공된 국가산업단지다. 현재 이 단지에는 다음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 한국IBM 등 52개사가 입주해 있다.
▲다음 신사옥 스페이스 닷원 전경 (사진=국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