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4분기에 14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4920억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이 35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순손실 규모는 6875억,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규모는 2684억원이었다. 4분기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8494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됐음에도 차별화된 제품과 업계 대비 높은 가동률을 통해 시장점유율과 매출, 출하량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접비용 절감 등 적극적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4분기 평방미터당 매출원가(달러 기준)에서 전분기 대비 한자리수대 중반의 원가절감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으로 1조25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1% 줄어든 23조471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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