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선 알아야 할 것은 겨울철 스키장 눈의 태양 반사율은 85%에 이른다는 것이다. 여름철 해수욕장 모래의 태양 반사율이 20%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때문에 스키장에서의 자외선 노출 위험이 해수욕장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연세백 피부과 성형외과 (www.ys100ps.co.kr) 백정환 원장은 “SPF가 30이상이며 PA++이상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또 차단 지수가 높아도 3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계속 발라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찬바람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 진정,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도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노화가 시작되고 주름이 나타난다면 간단한 시술도 도움이 된다. 보톡스 주사나 레이저 치료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술 없이 페이스리프팅을 유도하면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울쎄라’ 시술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