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스키장 자외선 별 것 아니라고?’

반사율, 해변보다 높다!
햇빛 반사율이 자그만치 85%, 차단 지수 높은 자외선 차단제 필수적
  • 등록 2010-12-21 오전 10:19:40

    수정 2010-12-21 오전 10:19:40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2010년에도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하지만 스키장에는 주름에 치명적인 자외선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또 겨울 자외선이 여름보다 자외선 지수가 낮고 모자, 고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모두 가리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선 알아야 할 것은 겨울철 스키장 눈의 태양 반사율은 85%에 이른다는 것이다. 여름철 해수욕장 모래의 태양 반사율이 20%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때문에 스키장에서의 자외선 노출 위험이 해수욕장보다 더 클 수도 있다.

자외선이 주름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자외선A에 많이 노출되면 잡티, 검버섯 등 색소 침착이 일어나고 탄력이 저하되며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자외선A는 하얀색에 반사가 잘되기 때문에 스키장에서는 자외선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세백 피부과 성형외과 (www.ys100ps.co.kr) 백정환 원장은 “SPF가 30이상이며 PA++이상이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또 차단 지수가 높아도 3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계속 발라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찬바람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 진정, 보습효과가 있는 제품도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노화가 시작되고 주름이 나타난다면 간단한 시술도 도움이 된다. 보톡스 주사나 레이저 치료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수술 없이 페이스리프팅을 유도하면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울쎄라’ 시술법도 있다.

암치료에 활용되던 ‘하이퍼나이프’ 기술을 활용한 ‘울쎄라’ 시술법은 피부에 깊숙이 작용하면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작은 시간을 투자해도 가능하며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거의 불편함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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