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GTX 공청회를 열고, 경기도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시행방안을 마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되며 관련 지자체 공무원, 관련분야 전문가 및 수도권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를 통해 GTX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GTX는 지하 40~50m 깊이에서 시속 200㎞로 달리는 급행철도다. GTX가 건설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로의 진출입 시간이 10~2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국토부는 부족한 재정을 감안해 GTX를 경기도가 제안한 방식대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올해안으로 GTX건설 기본계획을 확정짓고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2012년쯤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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