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中 칭하이 도로 170km 성공 복구

  • 등록 2010-05-26 오전 11:00:00

    수정 2010-05-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4월 규모 7.1의 강진(强震)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칭하이(靑海)성에서 현대중공업 굴삭기가 맹활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4월 15일부터 주요 피해 지역인 위수(玉樹)현에 6~ 26톤급 굴삭기 10대와 인력을 긴급 투입, 위수현 내 위수루(玉樹路), 허핑루(和平路), 홍웨이루(紅偉路) 등 주요 도로 170km를 성공적으로 복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진 발생 초기엔 브레이커(지면이나 바위를 깨거나 구멍을 뚫는 굴삭기 부품)가 장착된 굴삭기가 없어 난항을 겪었던 복구작업이 현대중공업의 브레이커 장착 굴삭기 투입 뒤 한층 탄력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중국 칭하이 지진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공업 굴삭기

현대중공업은 현재 붕괴된 주택과 상점, 공공시설 등의 건물 잔해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익규 현대중공업 강소법인 상무는 “이 지역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천 명이 넘을 정도로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며 “이번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5월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때에도 복구 장비 19대와 인력을 현지에 급파해 복구지원에 나섰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이 지역 학교 재건을 위해 700만 위안(한화로 약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중국 장쑤성과 베이징에 건설장비 생산법인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쑤성 중전기기 생산·판매법인과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의 산업용 보일러 합작법인 등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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