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안드로이드폰` 내주 출시

SNS 기능 특화 스마트폰 `LG GW620` 선보여
  • 등록 2009-11-10 오전 11:03:00

    수정 2009-11-10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이 다음주 출시된다.

LG전자는 10일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 `LG GW620`을 다음주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주 출시하는 국가는 프랑스, 호주, 싱가폴 등으로 LG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20개국 이상으로 출시국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 제품에는 인터넷 상의 다수와 교류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에 특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커뮤니티형 웹 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 베보(Bebo), 트위터(Twitter)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SNS 매니저(SNS Manager)`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돼, 자신의 SNS사이트에 메시지와 사진 등을 쉽게 올릴 수 있다.

아울러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 G메일(Gmail), 핫메일(Hotmail), 야후(yahoo) 등 주요 이메일을 별도의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전면 풀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키패드로 이뤄져 있어 마치 작은 PC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5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MP3플레이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이번 제품은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SNS에 최적화한 휴대전화"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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