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분기 출·입국자수 전년比 15.1% 증가

법무부, 국내 출입국자수 총 772만627명
  • 등록 2005-04-15 오전 10:56:05

    수정 2005-04-15 오전 10:56:05

[edaily 조용철기자] 최근 내수회복세 및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총출입국자가 772만62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출입국자 671만217명보다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국민 출국자는 242만1588명이고 외국인 입국자가 146만253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15.4%가 각각 늘어났다. 행선국별로는 중국 67만800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47만5791명, 미국 17만52명, 태국 12만3176명, 필리핀 11만215명, 프랑스 1만9035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인도양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영향으로 타이행 국민 출국자는 전년 동기대비 28.1%로 감소했지만 다른 국가로의 출국자수는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국 목적별로 관광이 126만5660명으로 전체의 52.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유학·연수목적 출국자가 12만46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외국인 입국자는 총 146만2532명으로 전년 126만6970명에 비해 15.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일본 64만6512명, 미국 12만3765명, 중국 11만4046명, 대만 10만4148명 순이었으며, 입국목적별로는 관광목적이 106만5335명으로 전체의 7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항공기 신규 취항노선이 많은 중국, 타이완 등 중화권 국가국민들의 입국이 증가했으며 특히 대만인의 입국이 전년 동기대비 3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최근 내수경기 회복세 및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내·외국인의 출입국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중국, 대만 등 항공노선이 하반기에 증가될 예정이므로 출입국자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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