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9일 PB출범..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 등록 2002-09-02 오전 11:08:44

    수정 2002-09-02 오전 11:08:44

[edaily 양미영기자] 조흥은행은 오는 9일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에 PB센터를 열고 선진 프라이빗 뱅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세계 유수 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권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조흥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명 의료기관과 직접 제휴를 맺고 고객이 해외에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원할 경우 병원예약, 비자발급, 현지통역, 숙박, 치료, 귀국후 추후 건강관리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조흥은행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의 존스 홉킨스병원,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메이오클리닉,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와 지난 7월 MOU를 체결했다. 이들 4개 의료기관들은 미 US News & World Report지에서 암, 심장, 신장, 부인과 등의 질환 치료 1위에 선정됐다.

조흥은행은 이 서비스를 담당할 전문가인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를 채용, PB센터내에 상주시키고 의료서비스 전과정에 대한 관리책임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업무상 바빠서 제대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며 제휴병원 근처의 유수 휴양지에서 휴가 계획도 세워준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00010)은 오는 10일 PB사업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신라호텔에서 고객초청 행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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