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건강 포털 업체인 헬시아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네스트시스템을 흡수 합병, 주력 사업인 의료건강포털 강화에 본격 나선다.
헬시아는 최근 맥용 소프트웨어 및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네스트시스템을 흡수합병하고 새로운 통합 법인인 엔파인(n’PINE)을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두 회사의 지분비율이 1대1로 이뤄졌으며, 네스트시스템의 이병진 사장이 CEO로 영입 됐으며, 이진영 이사를 비롯한 전직원이 헬시아로 고용승계 됐다. 헬시아의 김도연, 박종하 사장은 각각 CFO와 CTO를 맡게 됐다.
헬시아와 네스트시스템은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가 각각 지니고 있는 소프트웨어 및 컨텐츠 개발력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특히 헬스 포털 사이트와 소프트웨어 유통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엔파인은 소프트웨어 및 관련장비 공급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그동안 준비해 온 의료건강관련 전문사이트를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며, 현재 "다이어트 이즈"(www.dietis.co.kr)에 이어 질병(www.healthis.co.kr), 이모션(www.withis.co.kr) 사이트 등을 10월중 동시 오픈, 본격적인 헬스 포털 사이트(www.icareu.co.kr)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자이너들과 홈페이지 제작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아이클릭아트"(www.iclickart.co.kr)도 10월 말 오픈된다. 이곳에서는 10만 여컷의 클립아트를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포토디스크 쇼핑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엔파인은 이밖에도 국내 검색엔진 전문가들과 제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엔진 판매에 나서는 등 사업다각화도 추진 중이며,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과 5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