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마트, 정용진 회장 지분 매입 소식에 강세

  • 등록 2025-01-13 오전 9:06:25

    수정 2025-01-13 오전 9:06:2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모두 사들이기로 결정하자 이마트(139480)가 장 초반 강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6만 7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정 회장이 주당 7만6800원에 매입한다는 내용의 임원·주요주주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 대금은 총 2141억원이다. 거래는 내달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정 회장의 이마트 보유 지분은 18.56%에서 28.56%로 증가한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 지분율이 0이 되면서 이마트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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