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3조 돌파

  • 등록 2024-11-29 오전 9:38:14

    수정 2024-11-29 오전 9:38:1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머니마켓 액티브는 이날 기준 3조 1161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 금액은 593억원이 유입됐다. 지난 8월 6일 상장 후 최단 기간 순자산 폭이 늘었다.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 및 국내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높은 수익률을 겸비한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등 머니마켓펀드의(MMF)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화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MMF 대비 유연한 운용 방식을 채택해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기존 MMF의 포트폴리오와 종목 구성 및 듀레이션이 비슷하면서도 상품별 투자 비중에 제한이 있는 MMF와 달리 운용 제한을 받지 않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준 금리가 연 3.0% 수준으로 낮아진 현재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지난 8월 상장 후 연 수익률 3.75%를 기록해 동종 ETF는 물론 공모 MMF 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의 실질 거래 비용을 타사 상품대비 상대적으로 더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호가 단위도 5원에 맞춰 매수·매도 유동성공급자(LP)호가를 촘촘히 제시함으로써 투자자의 편의를 높인 상품이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한국은행의 연속 인하 단행, 트럼프 정부 정책 구체화하는 가운데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기존 MMF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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