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과자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리라는 소식에 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 등 제과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00원(3.27%) 오른 14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264900)와 오리온(271560)도 각각 2.81%, 1.4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 9420만달러(약 6605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 2910만달러(약 7071억원)로 집계됐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2018년 4억 3140만달러(약 5766억원)에서 지난해 6억 5640만달러(약 8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 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