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약품(004310)이 강세를 보인다. 현대약품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테마에 묶인 것은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3%(170원)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 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소스가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성인 204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여론조사 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2%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7%)를 앞섰다. 지난달 22~23일 실시한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4%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2%)를 앞섰지만, 오차범위(±3%포인트) 내 우세였다.
한편 현대약품은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인공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국내 판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