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주문 난감할 땐 '주황색 조끼'를 찾아주세요"

서울시, ‘제5기 디지털 안내사’ 발대식 개최…145명 활동
자치구별 3개 조 지하철역·복지시설·공원 등 순회
사전·보수교육으로 안내사 전문성 향상
  • 등록 2024-07-23 오전 9:28:35

    수정 2024-07-23 오전 9:45:5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23일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돕기 위해 서울시 내를 구석구석 누비고 다니는 ‘제5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

디지털 안내사가 한 시민에게 스마트폰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디지털 안내사’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인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서울 동행일자리’ 우수사례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오세훈 시장과 5기 디지털 안내사들은 1~4기 디지털 안내사들의 활동 성과와 경험을 공유받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다짐을 함께 한다.

‘디지털 안내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1~4기)까지 총 545명이 활동해 40만 3842명의 시민에게 도움을 줬으며, 서비스 이용자 97.7%가 만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제5기 디지털 안내사들의 목에 ‘디지털 안내사 신분증’을 직접 걸어드리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5기 디지털 안내사’는 2인 1조로 이달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주요 지하철역·복지시설·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 곳을 거점으로 순회하며 근무한다.

‘디지털 안내사’는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마다 3개 노선을 정해 순회하며 정보단말기(키오스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등을 돕는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디지털 안내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이용과 시민 응대 등 사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실현을 위해 참여해 주신 ‘디지털 안내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디지털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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