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전시장 밖에서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 중인 전시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지하철 미술관이 7월 9일까지 운영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총 53대 중 3대 전체 칸의 벽면 액자와 상단에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과 ‘색채의 건축가, 몬드리안’ 전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마치 움직이는 미술관에 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 빛의 시어터에서 마련한 지하철 미술관(사진=빛의 시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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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도 전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클림트, 가우디, 고흐 등의 명화를 LED 디스플레이로 무대 공간에 연출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6월 11일, 12일)를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을 진행 중이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전시이다.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빛의 시어터는 새 전시 개막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빛의 시어터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