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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날 장마감 후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어 MS는 애플을 제치고 뉴욕증시에서 시총 1위에 등극했다. MS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0.57% 오른 303.87달러에 마감해 시총은 3조91억달러로 애플(3조22억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애플은 이날 전장보다 0.17% 내린 194.1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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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고공 행진에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초로 1조50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엔비디아는 이날 기준 1조 5219억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기준 뉴욕증시에서 MS,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5위다. 이러한 상승세에 시총 4위인 아마존(1조6302억달러)을 넘어설지가 관건이다.
M7 중에서 MS,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테슬라와 애플 종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월가에선 두 종목을 뺀 AI 테마주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마켓워치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재고할 때 빅테크 종목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핵심은 M7이 아니라 AI”라며 “AI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클라우드와 칩에 있다”고 AI 테마에 더 초점을 맞춰 투자 종목을 구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