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전기차 경주 ‘서울 E-프리’ 참여…레이싱 팀 파트너 자격

‘재규어 TCS 레이싱 팀’ 소재 과학 파트너사
지난 2020년부터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 제공
“자동차 분야 사용되는 소재 혁신 선도할 것”
  • 등록 2022-08-12 오전 9:19:52

    수정 2022-08-12 오전 9:19:5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Dow)가 오는 13~1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경주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에 참여한다.

다우는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1~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E-프리)’에 참가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재규어 팀)의 공식 소재 과학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한국다우)
다우는 지난 2020년부터 재규어 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협업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엔 재규어 팀의 공식 소재 과학 파트너사가 됐다.

다우는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자사의 ‘모빌리티 사이언스’(MobilityScience™)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실리콘·폴리올레핀·폴리우레탄 기술과 솔루션을 재규어 팀에 제공함으로써 재규어의 I-TYPE 5 전기자동차 레이서들이 더 나은 성능으로 빠르고 오랫동안 달릴 수 있게 지원해왔다.

다우와 재규어 팀의 파트너십은 포뮬러E 경기뿐만 아니라 트랙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포뮬러E로 습득한 경험과 기술은 재규어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우는 상용 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기술을 재규어 팀과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실험하고 있으며, 운송·자동차 분야에도 적용해 미래 인류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다우와 재규어 팀의 협업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모빌리티 사이언스 플랫폼은 지난 125년간 축적된 다우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관련 기술·제품,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향한 투자와 헌신을 상징한다”며 “다우는 앞으로도 운송·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 혁신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E는 전기 자동차 산업의 지원과 모터스포츠 대회의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2014년 9월 베이징 E-프리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에서 개최되고 있다.

서울 E-프리는 포뮬러E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대회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지을 15·16 라운드가 오는 13~14일 이틀에 걸쳐 잠실종합운동장과 주변 도로에서 조성된 트랙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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