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대회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출연팀들이 다음달 15일 온라인 글로벌 콘서트 ‘2022 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로 전 세계 한류 팬과 만난다.
| ‘2022 오리엔탈 브리즈 K-바이브 페스트’ 포스터. (사진=부밍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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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조선팝’의 창지자 서도밴드, 국악밴드 억스(AUX),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 등 ‘풍류대장’ 톱6을 포함한 총 9개 팀이 출연한다. 소리꾼 김주리는 팝 가수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온도는 그룹 레드벨벳의 ‘사이코’(Psycho) 등을 리메이크해 이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온라인 실감형 K팝 공연장 ‘코카뮤직스튜디오’에서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스트리밍한다. 1부는 무료 공연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곡들이 국악과 매시업되는 즐거움을 나눈다. 2부는 소리꾼들을 응원하고 더 깊이 있게 만나고 싶은 팬들을 위해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진행한다.
공연 관계자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악과 현대음악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풍류대장 K-바이브’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보한 ‘힙’한 소리꾼들의 무대로 힘겨운 팬데믹 시대를 딛고 일어선 세계인들에게 신명나는 즐거움과 새로운 흥을 선사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