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무능하고 부패…대선주자로 치명적"

"부동산 사업 이익 예측 못하면 국책 사업 어떻게 하겠냐"
尹 부친 주택 매매 의혹엔 "대저택 매매는 한 다리 건너면 알 만한 분들"
곽상도 의원 해명엔 "국민들 납득하지 않아"
  • 등록 2021-09-30 오전 9:29:42

    수정 2021-09-30 오전 9:29:4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무능하고 부패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선주자로서 치명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판교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대선 주자에게 있어서 국가 경영이라는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부동산 사업에 있어서 이익 예측도 못한다고 한다 그러면 앞으로 큰 국책 사업들 어떻게 하겠습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일반적인 무능의 범주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과거 민주당이 비판한) 맥쿼리 몰아주기 같은 것도 ‘어떻게 돈 넣고 10% 받아갈 수 있냐’ 이런 건데 (수익률) 1만1000%, 11만%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자택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의혹이 성립할 만한 내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윤 전 총장 부친의 자택 같은 경우도 대지가 100평 가까운 그런 주택은 어느 집을 구매한다 하더라도 한 다리 건너면 다들 알 만한 분들이 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를 들어 제가 돈이 많아 성북동에 가서 저택을 산다고 하면 성북동 어디에 사도 아마 기업 회장님이랑 결부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면 곽 의원 아들을 보고 그렇게 과도한 퇴직금을 줬겠느냐”며 “저도 당연히 그건 국민들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0억에 대한 해명으로 산재 이런 거 얘기하면 여론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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