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관리단’은 체납자에 대한 거주지 파악, 체납 사실 및 납부 방법 안내, 납부 홍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실태조사 역할을 맡는다.
도는 체납관리단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동산 및 차량의 압류·공매, 예금·보험 및 급여 압류,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습체납자의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안산?시흥?오산에서는 외국인 체납자의 과반인 중국계 체납자에 대한 언어장벽 해소를 위해 한국어 및 중국어에 유창한 결혼이민자와 탈북자 출신의 체납관리단을 1명씩 채용했다. 이들은 전화상담과 납부 안내 등을 맡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실태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2019~2020년 31개 시?군 체납관리단 총 3565명을 구성해 체납자 176만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체납액 1395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도 발굴해 복지?주거?일자리 등에 체납자 2055명을 연계하고, 이 중 993명을 지원했다. 주소 불명자 1만2917명에 대해서는 주민등록 부서에 통보해 체납자 관리대장을 정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