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변인 재차 공개모집…"언론사 사회부 기자 우대"

2~3월 1차 공개모집 진행했지만 적임자 못찾아
"2차 공고 2주 이상 진행…풍부한 언론 경험 우대"
  • 등록 2021-05-02 오후 1:49:31

    수정 2021-05-02 오후 1:49:31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 공보 등을 담당하는 대변인 공개모집에 재차 나섰다. 공수처는 지난 2~3월 대변인 공개모집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다시 공개모집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앞선 공개모집 때와 달리 언론사 출신을 우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사진=연합뉴스)


공수처는 2일 대변인 공개모집 일정을 밝히고 오는 3일부터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를 통해 공고문을 게시하기로 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대변인을 채용하기 위해 1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결국 대변인을 임용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번 2차 공모는 공고기간을 2주 이상 부여하는 한편, 공수처가 수사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며 언론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1차 공모와 달리 언론사 사회부 기자 경력자에 대해서도 우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수처 대변인은 공수처가 담당하는 사건 공보 및 언론사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 온라인 소통 등 홍보 업무를 담당하며 과장급 직위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언론 경험과 법률적 지식이 풍부하고 사명감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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