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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윤 씨는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많이 계시다는 사실과 사회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해서 용기 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보다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있음에도 함구하는 배우분들이 있다“며 ”저보다는 영향력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두렵겠지만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 씨는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와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남기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남긴 문건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PD,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됐다. 해당 문건을 토대로 검찰 수사가 진행됐으나 성상납 의혹을 받은 유력인사는 모두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됐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장 씨 사망 과정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