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연차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한다.
주요 국정현안을 돌보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 기간 동안 외부일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늘 연가를 낸다”며 “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처럼 국정 주요 현안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휴가 사용은 대통령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지론에 따른 것. 이에 따라 청와대는 직원들에게 전체 연가일수의 70% 이상 사용을 주문해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휴가 사용으로 전체 21일의 연가일수 중 12일을 사용했다. 휴가 소진율은 57% 정도로 절반을 조금 넘는 ㅅ준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 연휴기간 동안 별다른 외부 일정 없이 음악회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천주교·개신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