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대출목적 중 학자금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남에 따라 장학금을 늘리고 학자금대출 지원조건을 개선하는 한편, 월세 이용 비중이 높아 금융부담 증가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임대주택 및 기숙사 등을 확대하고 주거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고금리대출을 이용하는 청년 구제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제도의 낮은 인지도와 고금리대출의 접근성이 높은 점을 원인으로 보고, 연내에 ‘청년·대학생 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은 “청년·대학생(장학재단 대출 보유 다중채무자 등)의 재기지원을 위한 연체관리, 채무조정 등 개선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