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한인숙소 예약 기업과 협력 MOU

  • 등록 2016-12-21 오전 8:50:03

    수정 2016-12-21 오전 8:50:0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전세계 한인숙소 예약 전문 기업 ‘민다’와 전략적 업무 협약·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다는 유럽, 아시아, 미주를 비롯한 전세계 180여 개 도시에 걸쳐 총 1600여 곳의 한인민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누적 100만 박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사이트 리뉴얼과 함께 기존 브랜드였던 ‘민박다나와’를 ‘민다‘로 리브랜딩했다.

민다는 상세검색을 통해 현지 숙소의 객실사진, 이용시간, 요금, 인근 주요시설 등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 숙박 정보를 넘어 한국인이 소개해주는 지역 문화 여행 가이드인 셈이다.

야놀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민다의 좋은 해외 숙소들을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소개한다. 궁극적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좋은 숙박까지 아우르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주 사용층이 2030 세대로 동일하고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

민다는 국내 최대 숙박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노린다. 야놀자는 기존 국내 숙박에서 해외 숙박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집 떠나 놀 땐 야놀자’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해외 시장까지 확장,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써 더욱 진일보한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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