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이영무(왼쪽) 한양대학교 총장과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가 학술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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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바리스타들의 4년제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날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협력 협약(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학사학위 취득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타벅스 8600명의 직원 중 전문대와 고등학교 졸업 직원 등 학사학이 미소지자들은 회사의 지원을 받아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은 누구든 학위취득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첫 졸업자가 배출되는 2019년에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올 하반기부터 학기당 최대 150명(연간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평균 B학점이상 취득하는 모든 직원에게는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4년 동안 꾸준히 B학점 이상 취득하는 직원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 없어도 무방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스타벅스 직원은 대학 졸업 후에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와 조건 없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추후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공동콘텐츠 개발 및 커피캠프 개최 등 양 기관의 다양한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