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특별시, ㈔한국육계협회,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5개사(하림·사조화인코리아·참프레·농협목우촌·교동식품)와 함께 중국 단체 포상관광객 80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만찬 파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6일과 10일 서울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삼계탕 파티에는 중국 난징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들이 400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 등은 삼계탕 만찬 제공 및 수출 홍보를 주관하고, 서울시는 ‘태양의 후예 미니콘서트’ 등 환영행사를 주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 합의 이후 수출작업장 등록 등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위해 수출업계 등과 함께 후속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삼계탕 중국 수출에 가장 핵심사항인 수출작업장 11개소가 중국 정부에 등록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 첫 중국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삼계탕 만찬 파티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대규모 중국관광객들에게 우리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우수성과 맛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우리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월20일 서울 명동에서 방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삼계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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