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앱스토어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2주간 고객들은 앱구매에 11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최대액의 매출을 기록한 날은 올해 1월1일 1억4400만달러로 바로 전 주인 크리스마스에 기록한 일일 최대 매출 기록을 돌파했다.
앱스토어가 출범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개발자들이 벌어들인 돈은 400억달러로 이 중 3분의 1은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했다. 애플은 앱스토어 매출액 중 70%를 개발자에게 지급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마인크래프트: 포켓 이디션’, ‘트리비아 크랙’, ‘헤즈 업!’, 소셜 네트워킹과 메신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스냅챗’의 인기가높았다.
필립 쉴러 애플 월드와이드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앱스토어는 기록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냈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고객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애플TV를 위해 만들어진 수많은 환상적인 앱을 다운로드하고 즐겼다는 것과 지난 한 해간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